조재익(안양 범계중)과 임시우(양주 회천중)가 2023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 남·녀중등부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조재익은 11일 양평군 양평물맑은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중등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921점(평균 230.3점)을 기록하며 정성운(남양주 퇴계원중·910점)과 김민결(수원유스·875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1게임에서 203점을 획득한 조재익은 10위로 경기의 시작을 끊었다.
그러나 2게임에서 228점을 올려 순위를 끌어 올린 뒤 3게임에서도 213점을 쌓은 조재익은 마지막 4게임에서 27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임시우가 4경기 합계 728점(평균 182점)으로 이애린(699점)과 김은서(이상 광주 광남중·688점)를 가볍게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시우는 1게임에서 부진하며 159점을 기록, 11명의 선수 중 6위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2게임에서 197점을 획득하며 본인의 페이스를 찾은 뒤 3게임과 4게임에서 각각 181점과 191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