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출판도시문화재단과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시나리오 대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파주’ 4기 작가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온라인으로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참여 작가들은 5개월에 걸쳐 개발한 시리즈 및 영화 대본 10편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 SLL, 리디 등 주요 콘텐츠 제작사 및 스튜디오 총 34개사가 참여해 109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행사종료 후에도 제작사와 작가 간 개별 미팅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된 작품들은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사극, 범죄물 등 다양한 장르들로 구성돼 제작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리즈 대본은 ▲김경미 작가의 ‘신씨활극전’, ▲김정민 작가의 ‘아디오스 마드리드’, ▲문필규 작가의 ‘TheOthers-여한’, ▲이나연 작가의 ‘갑(甲)질 연애’가 소개됐다.
영화 시나리오는 ▲류명환 작가의 ‘빈사의 백조’, ▲박규태 작가의 ‘작전명 쓰리에쓰 S,S,S’, ▲송현석 작가의 ‘연옥-마지막 정화’, ▲오화 작가의 ‘미두장’, ▲조운 작가의 ‘샤인’, ▲최혜빈 작가의 ‘대화관광’이 제작사를 만났다.
한편,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새롭고 다양한 영화·영상·출판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경기도 내 시나리오, 시리즈 대본 작가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공간과 기획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7월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위치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 자리 잡은 이래 올해 4기를 맞이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