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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스마트태그로 실종자 찾는다

 

김포경찰서가 치매안심센터와 협업,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위치 추적장치 보급계획 ‘다못다붓’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다못다붓’은 함께 가까이 붙어있다는 뜻으로 실종 예방 위한 위치추적기 ‘스마트태그’와 유관기관의 협업을 뜻한다.

 

기존에도 실종예방을 위한 위치추적기 배회감지기가 있으나 짧은 사용 시간과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해 사용에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된 스마트태그는 충전 없이 약 200일 사용 가능하며 통신비가 없어, 배회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보급 약 한 달 만에 입증된 스마트태그 효과는 지난 6월 8일 스마트태그를 사용중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후 30여 분 만에 위치추적을 통해 서울 강서에서 발견 가족에게 인계됐다.

 

이밖에 지난 4일에는 중증 ADHD 아동 실종 접수 약 90분 만에 서울 당산에서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기도 했다.

 

그 동안 치매노인 평균 수색 시간은 5시간, 지적장애 53시간 소요된 것과 비교할 때 스마트태그를 사용한 수색 시간 단축은 주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김포치매안심센터와 협업, ‘스마트태그’를 치매노인·정신장애인 대상 무상 보급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후속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김규행 서장은 “치매노인,정신장애인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업에 실종예방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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