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성인 여성 1명과 어린이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30대 여성 A씨와 5~6세로 추정되는 어린이 2명이 아파트 바닥으로 추락해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들이 모자 사이인지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안전 조치를 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