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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양구 수박 본격 출하 '양구군과 첫 경매'

구리에서 한달간 50만 통 집중 출하
"산지 어려움 분담하며 값싸게 제공"

 

구리시는 강원도 양구군과 함께 본격 출하 중인 양구군 수박에 대한 첫 경매행사인 '초매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공판장 경매장에서 열린 이번 초매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서흥원 양구군수, 양구군의회 박귀남 의장 등 양구군 관계자와 구리도매시장 도매법인 대표, 유통관계자 및 양구 산지농가 3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초매식은 양구시가 산지 수박 물량이 전년 대비 47%로 늘어남에 따라 선별시설 확충이 완료될 때까지 구리도매시장에 미선별 수박 반입을 허용해 달라는 긴급요청에 따라, 구리도매시장 에서는 장소를 제공하고 양구군에서는 인건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약 1개월간 약 50만 통이 집중적으로 출하하기로 했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산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양구 수박을 저렴하게 제공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적극행정을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행사는 양구군 산지 수박농민들의 급박한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기 위해 구리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과 협의를 통해 양구군과 상생 방안을 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구리도매시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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