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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오염수 실무협의 日서 열려…한국 전문가 참여 등 논의

 

한일 당국이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한 한국 측 요청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협의를 열었다.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가이후 아쓰시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한일 대표단은 이날 오전 일본에서 만나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는 오찬을 겸해 오후까지 이어졌다.

 

이날 협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논의 성격이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요구한 ▲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해당 사실 공유 등 세 가지 사항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실무협의에서 한국 측 요구사항에 일본이 구체적으로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가 주목된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원전에 개설한 현지 사무소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희망하는데, 이를 결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IAEA 권한이지만 일본의 협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양국 협의 결과는 26일 정부의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 대응 설명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국무조정실,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일일 브리핑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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