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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추경 33억 확보 기업 자금지원 숨통

 

김포시가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추가경정예산 수립을 통해 기업지원 예산 33억4500만 원을 확보 하는 등 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6일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따르면 시는 '자금 지원'과 '기술 지원', '마케팅 지원', '기업SOS 지원', '일자리 지원' 등 50여 건에 달하는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따라서 시는 기업의 융자 시 기업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해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가장 실질적인 지원이 아닐 수 없다.

 

이 제도는 기업 대출금리 중 0.5~3%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하며, 융자기간은 1~5년 범위에서 협약은행과 융자 시 협의할 수 있다. 현재 2차 공고 중이며, 매달 1일부터 7일까지 NH농협 김포시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김포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는 937억이며, 업체당 융자한도는 운전자금 5억 원 이내 시설자금은 10억 원 이내로, 2022년도(당기) 매출액의 1/3 범위 내에서 융자 가능하다.

 

여기에 김포시는 담보력이 부족해 운영자금의 융자 신청이 어려운 기업에 ‘보증 지원’을 통한 융자는 올 1월 시작해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특례보증 지원한도는 중소기업은 3억 원 이내, 소상공인의 경우 업체당 5000만 원까지다.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권 혜택을 받기 어렵던 기업들로서는 오랜 가뭄 끝의 단비이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가장 잘 이해한 제도다.

 

신청일 현재 공장등록 및 사업장 소재지가 김포시로 돼 있고, 사업경력 3개월 이상(소상공인의 경우만 해당)이면 특례보증 제도를 이용해 융자받을 수 있다.

 

또 이밖에 시는 지난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전시회 및 박람회 등의 참여 계획을 가진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는 200만 원, 해외는 300만 원의 참가비 지원도 해주고 있다.

 

김정애 시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에 꼭 필요한 자금과 기술 지원을 통해 기업이 경영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게 시의 역할이다. 앞으로 소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해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힘이 되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추경 확보 예산을 기존의 지원사업에 추가 투입해 소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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