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7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3467573656_fbde57.jpg)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경제 역동성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우리 사회에 불공평한 것들에 대해 기회를 주는 것이 같이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기회와 경제는 동전의 양면이다. 어느 한쪽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일각에서는 이것을 이념적으로 진보다, 보수다, 말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런 잣대로 볼 수 있는 사회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뛰어넘어서 진정성이 더 나은 기회뿐 아니라 더 많은 기회에서도 똑같이 작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본예산과 올해 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는 비교적 다른 광역자치단체보다는 알차게 민선8기 도정에 맞춰 올해 예산을 편성했지만 7월 1일 지사나 시장들 취임 후 바로 예산 심의에 들어가면서 감안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이 민선8기 제대로 된 사업을 위한 든든한 백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5개 공공기관과 대화를 나눠 보니 여러 좋은 사업 계획도 많이 갖고 있고 협조해서 추진할 사안도 많았다. 이런 것들이 예산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기관 간 조화로운 운영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 공공기관 운영 지원을 발표하면서 자율, 책임, 혁신, 도전을 키워드로 통합 운영을 강조했다”며 “각각의 기관이 모여 전체로서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 함께 큰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