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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가장 높은 인천의 ‘아동학대 피해율’…전국 평균도 1.4명 상회

인천의 아동학대 피해율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3 수도권 아동‧청소년 웰빙(well-being)’ 현황을 보면 2021년 기준 0~17세 1000명당 학대 피해 아동 발견율은 인천이 6.4명으로 수도권 3개 도시 가운데 가장 많았고 경기도 4.8명, 서울 3.1명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3개 도시 평균은 4.4명, 비수도권은 5.6명, 전국 평균은 5.0명이다.

아동학대 사례 숫자를 보면 전국 3만 7605명 가운데 경기도가 1만 207명으로 27.14%를 차지했고, 서울은 3615명, 인천은 2761명 순이었다.

인천의 아동학대 사례와 발견율은 매년 늘고 있다.

2018년 1167건, 2019년 2282건, 2020년 2427건이다. 발견율은 2018년 2.4명, 2019년 5.0명, 2020년 5.4명이다.

역시 같은 기간 전국 지표도 매년 늘었다. 아동학대 사례는 2018년 2만 4604 건, 2019년 3만 45건, 2020년 3만 905건이다. 발견율은 2018년 3.0명, 2019년 3.8명, 2020년 4.0명이다.

2021년 보호아동 발생 원인을 보면 인천은 학대가 56.3%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는 53.6%, 서울 26.1%로 나왔다. 전국 평균은 40.2%다.

이 기간 인천의 보호아동 발생 원인은 학대 다음으로 부모 이혼이 13.9%, 부모 사망 9.7%, 미혼부모‧혼외자 6.9%, 부모 질병 4.9%, 부모 빈곤‧실직 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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