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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59개 우주 무너져…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반드시 통과”

국회 행안위서 8월 17~18일 특별법 심의 金 “통과에 최선”
李 “인재 반복, 정확한 원인 규명·분명한 책임 없기 때문”
유가족 측 “조속한 통과로 참사 반복 않기를 간절히 소망”

 

더불어민주당이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강력한 통과 의지를 드러내며 다음 달 17~18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3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간담회를 열고 반복되는 ‘인재(人災)’를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0월 29일 우리 국민 159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있을 수 없는 일을 당했다”며 “159개의 우주가 무너졌는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29 이태원참사 책임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것에 “형식적, 법률적 책임이 부정됐다고 해서 책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오송 지하차도 피해 역시 인재라며 “분명한 인재가 반복되는 것은 정확한 원인 규명과 분명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도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만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 축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교흥 행안위원장은 “8월 17일과 18일에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를 진행한다. 특별법 앞에 긴 여정들이 있기 때문에 빨리 통과돼서 발효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분명한 것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모든 현실들을 특별법을 통해 문제점들을 확연하게 밝혀내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안지중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조속한 시기 특별법 통과로 진상 규명과 책임이 규명돼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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