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 문화예술원 마루홀의 클래식 상설공연 ‘2023 키즈인비또-클래식 멜로디 마켓’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3 키즈인비또-클래식 멜로디 마켓’은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연주와 월별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돼 지난 상반기에도 ‘클래식 동물원’, ‘클래식 댄스’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하반기 공연 역시 쉽고 명쾌한 키즈음악회 해설로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내악 클래식 연주 단체 엘 콰르텟이 함께 한다.

오는 9월에 선보이는 ‘2023 키즈인비또-클래식 멜로디 마켓’은 유명한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떠나보는 시간 여행 ‘클래식 타임머신’을 주제로 대중에게 익숙한 ▲베토벤-엘리제를 위하여 ▲바흐-G 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에는 어린이 명작동화 ‘꿀벌 마야의 모험’을 클래식 음악극으로 재구성해 ▲모차르트-산들바람은 부드럽게 ▲비발디-사계 중 ‘가을’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왕벌의 비행 등의 연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11월은 ‘스페이스 클래식’으로 클래식 음악가들이 그려낸 우주, 달, 별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홀스트-행성 ▲베토벤-월광 ▲퐁세-작은 별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12월에는 ‘원터 원더랜드’를 주제로 ▲발트 토이펠-스케이트 왈츠 ▲차이코프스키-눈송이 왈츠 등을 연주해 환상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2023 키즈인비또-클래식 멜로디 마켓’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5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상세 안내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도 문의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