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6일 시청 강당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의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역(덕정역~청량리역, 삼성역~수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대상 구간은 연장 총 5.05km으로 인덕원역에서 관련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사업시행사인 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이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시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 등 환경영향평가서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앞서, GTX-C노선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람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됐다.
주민들은 오는 24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를 시청 환경정책과와 철도교통과, 9개 동행정복지센터(관양1·2동, 부림동, 평촌동, 평안동, 호계2동, 범계동, 안양7·8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의견을 공람장소에 서면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덕원역 일대에 큰 변화를 불러올 GTX-C노선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