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을 상설화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 추진단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안건은 교육활동 보호 위한 지원 방안의 홍보 방안, 학교급별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활동 침해 대응 방안, 교육공동체들의 화해 유도와 공감대 형성 지원 방안, 단위 학교 민원 대응을 위한 지원 방안,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정책 방안 등이다.
추진단은 학교급별 특수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유치원‧초등‧중등‧특수분과로 나눠 분과별 협의회를 거친 뒤 전체 협의회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추진단이 제시한 방안을 교육청 실무자로 구성된 내부 분과 협의회를 거쳐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후속 조치를 평가하고, 10월쯤 다음 회의에서 새로운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한두 달에 한 번씩 추진단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추진단 출범은 지난달 26일 시교육청과 교원노조‧교직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제안했다. 교원노조‧교직단체 소속 교원, 저경력 교원과 기간제 교원을 포함한 유·초·중·고·특수 교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도 교육감은 “추진단에서 제시한 내용을 빠르게 검토해 학교에서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