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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나서는 인천 선수들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려
세팍타크로·카누·여자 핸드볼 등에서 선전 기대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23일(현지 시간)부터 10월 8일까지 15일간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1만 2527명 선수가 참여해 40개 종목에서 483개 경기를 펼친다. 


태극 마크를 단 인천 선수들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세팍타크로팀 소속 전규미(29) 선수는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발로 차다’라는 뜻의 ‘세팍’과 태국어로 ‘공’이라는 뜻의 ‘타크로’가 합쳐진 단어다.

 

네트를 사이에 둔 채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과 머리로 하는 배구와 축구의 혼합형 스포츠다. 비인기 종목인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은 세팍타크로 강국이다.

 

전 선수는 2013년부터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1위와 2023년 제15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는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다.

 

2018년 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2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2위에 올랐다.

 

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카누팀의 장상원 선수(31)의 활약도 살펴볼 만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프린트 k-2 500m와 스프린트 k-4 500m에 출전하며, 두 종목 모두 1위를 기대하고 있다.

 

장 선수는 2019년부터 인천시청 카누팀에서 활약했다.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k-1 200m 2위 k-2 200m 2위를 기록했고, 2023년 제40회 회장배 전국카누대회 국가대표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2023년 카누스프린트월드컵 2차 대회 k-1 200m 결승 8위의 성적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 소속 양하은 선수(29)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은 2011년 창단된 인천 연고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과 개인 복식에 출전한다.

 

양 선수는 2019년 입단해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단식 1위와 단체전 2위, 2023년 전국실업챔피언십 탁구대회 단식 1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3위, 2018년 세계선수권 탁구대회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철인삼종경기인 트라이애슬론에서는 김지연 선수(33)의 활약이 기대된다.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철인3종팀 소속인 김 선수는 혼성릴레이와 개인전에 나선다.

 

인천대학교를 졸업한 김 선수는 2008년부터 시 체육회 철인3종팀 선수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3위,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최종 선발전 1위에 올랐다.

 


펜싱도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다.

 

인천시 중구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 소속 전은혜(25) 선수는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한다.

 

올해부터 인천에서 선수 활동을 한 전 선수는 2023년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사브르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면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 3위, 2023년 벨기에신트니클라스 월드컵 사브르 단체전 1위에 올랐다.

 

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 정만재(31) 선수도 이번 올림픽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2013년부터 인천시청 하키팀에서 뛰고 있는 정 선수는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2위, 제65회 전국종별하키대회 단체전 2위, 202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를 기록했다.

 

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핸드볼팀 신은주(29) 선수도 주목해야 한다. 신 선수를 포함한 여자 핸드볼팀은 단체전 1위를 노린다.

 

신 선수는 2014년부터 인천시청 핸드볼팀에서 뛰었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2위,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단체전 5위의 성적을 냈다.

 

또 2014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면서 2022년 제19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 2022년 한일정기전(초청) 국제대회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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