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9월까지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일제 정리에 나선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를 자진 납부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안내문 일괄 방송 및 납부 홍보 등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집중 징수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 및 사업장 수색에 나서고, 부동산·차량·예금 등 체납자의 재산을 찾아서 적극적인 체납처분 활동을 펼 계획이다.
그리고, 납부여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유도 등으로 체납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까지 연간 징수목표액 129억 원 중 96%인 124억 원을 징수했다.
또, 이 기간에 지방세 90억원을 징수해 연간 징수목표액(93억 원)의 96%를 달성했다.
세외수입은 34억원을 징수해 목표액(36억 원)의 94%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세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징수활동을 강화해 전년 동기대비 14억원을 추가 징수했다”며 “고의적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등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