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관내 폐기물수집·운반 차량 76대에 휴대용 냉장고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탈진·열사병 등 온열질환 사고로부터 현장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 차량에 휴대용 냉장고를 비치했다.
앞서, 시는 폐기물 수거 및 운반 근로자의 여름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19일부터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오전 5시~오후 2시)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폭염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에서 폐기물 수거 업무를 맡고 있는 시 근로자는 230여 명에 달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