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후정의 전문 독립언론 ‘미디어G’가 출범했다.
지난 15일 출범한 ‘미디어G’는 노동자와 민중의 관점에서 사안을 분석하고, 총체적 진실을 밝혀나가는 당파성을 견지한 언론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미디어G’가 다루는 영역은 크게 기후, 평화, 인권, 노동이다.
기후는 기후정의를 중심으로 생태와 환경, 동물권을 다룬다. 평화는 남북 문제와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정세의 흐름을, 인권은 사회적 소수자 문제, 노동은 자본권력의 억압과 착취의 고발을 다룬다.
‘미디어G’는 언론 외에도 직접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자치 강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사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총체적 인식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민주시민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미디어G’ 방송국을 운영해 누리집에 교육 동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집단지성을 발휘하기 위해 시민기자단을 꾸린다. 사회 개혁에 열망을 가진 시민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지역과 사업장, 사회 부문별로 주요한 현안들을 담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갑 ‘미디어G’ 발행인은 “기후위기와 관련된 매체가 부족해 독립언론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미디어G는 기후 정의는 물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인권, 소수자, 그리고 인천의 생태 등의 기사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나 기업 광고를 받지 않고 인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려지는 독립언론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259201-04-501595 예금주(미디어지)
누리집 : https://www.mediagreen.co.kr/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