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연평도 근처 해상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한 어선이 전복됐다. 다행이 인명피해 없이 선원 6명 모두 구조됐다.
인천해경서는 23일 오전 6시쯤 연평도 남서방 1.5해리(3㎞) 해상에서 조업을 위해 이동하던 9.77톤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서는 즉시 함정 등 구조세력을 긴급출동 시켰고, 60대 남성 A씨 등 승선원 6명은 다른 선박에서 구조한 상태였다. 모두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서는 전복된 어선이 침몰하지 않게 부력장치을 설치해 선체파손과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어선은 이날 새벽 조업차 연평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