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청소년의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어 각 분과위원회 정책을 보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6월 두 차례 정책제안서 작성 등 기본교육을 마치고, 7월에는 건강·교육·교통·환경 등 4개 분과에서 제안한 정책을 시의원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5월에는 첫 일정으로 ‘안양시의회 이해하기’ 프로그램으로 시의회 홍보영상 시청과 OX 퀴즈를 풀며 시의회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시의회에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보고하는 전체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청소년의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각자의 생각을 담아내고 토론하고 다듬어서 하나의 제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민주주의의 핵심역량”이라며 “이런 능력을 건강하게 발달시켜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