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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생애 첫 인권 토크콘서트' 진행...시민 200명 참여

문해학습자와 전문가가 함께 인권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져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모두의 인권을 지키는 도시 만들 것"

 

수원시가 지난 8일 '세계 문해의 날'을 인권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영화로 보는 생애 첫 인권'을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수원 광교·팔달노인복지관 등 문해교육기관에서 학습을 받고 있는 시민 200여 명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화평론가 손희정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와 인권활동가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대표와 함께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은숙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는 나이 차별과 성차별이 연결돼 있다"며 "'노인은 다 그저 그래', '여자는 다 그래', '남자는 다 그래'와 같은 말로 세상에는 모든 똑같은 노인, 여자, 남자밖에 없는 것처럼 말하고, 사람을 겪어보지도 않고 미리 판단하는 것이 차별"이라고 설명했다.


손희정 평론가는 "우리는 모두 시민으로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며 "여기 모인 분들이 그런 공공적인 책임을 느끼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23년 수원시민 인권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획했으며 오는 11월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한 인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인권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모든 권리”라며 “시민 모두의 인권을 지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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