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 구름조금동두천 22.0℃
  • 구름많음강릉 31.5℃
  • 구름많음서울 23.1℃
  • 구름많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7.2℃
  • 구름조금울산 26.4℃
  • 구름많음광주 26.3℃
  • 흐림부산 24.9℃
  • 구름많음고창 26.5℃
  • 구름많음제주 29.7℃
  • 맑음강화 21.1℃
  • 구름많음보은 27.5℃
  • 구름많음금산 28.3℃
  • 구름많음강진군 26.8℃
  • 구름많음경주시 26.9℃
  • 구름많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본격화 ... 대한민국 전시산업 ‘큰 그림’ 완성된다

 

 

킨텍스는 기획재정부의 제3전시장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15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본격화되며 정부의 세계적 규모 전시장 건립계획 완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킨텍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종합전시장을 건립해 우리나라를 아시아 무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의 계획 아래 1998년 산업자원부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고양시가 입지로 선정된 후 총 3단계로 분리 추진돼 온 국책 사업이다.

 

이에 따라 2005년 1단계 사업인 킨텍스 제1전시장이 5만4000㎡ 규모로 개장했으며 2011년 제2전시장 개장으로 10만8000㎡의 전시면적을 확보하면서 변방에 있던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아시아의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후 제3전시장 건립은 2020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에 이어 2021년 기본설계 추진, 2022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폭등으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기재부 총사업비 재심의를 거쳐 기존보다 35% 늘어난 654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킨텍스는 올해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공사를 선정, 27년까지 건립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2전시장을 합한 10만8000㎡ 전시면적은 세계 60위에 불과하지만 3전시장까지 완성될 경우 25위권으로 상승하게 되고 미국 라스베가스 ‘CES(18.6만㎡)’, 독일 베를린 ‘IFA(16.4만㎡)’,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2㎡만)’ 등 세계 유수의 전시회와 동등한 수준의 글로벌 행사들이 개최될 수 있는 전시면적 확보로 우리나라도 글로벌 대형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국가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제3전시장 개장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활성화 될 경우 킨텍스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총 6조4565억 원에 달하며 고용 창출은 연간 3만227명으로 분석된 바 있어 고양시의 지역경제발전과 함께 나아가 전 국가적 생산유발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상황에서도 이번 건립비 확정에 노력해주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3전시장까지 완성된 킨텍스 전시 공간을 채울 대형 국제행사 유치와 함께 킨텍스 자체 주관 전시회를 개발해 국가 무역 수출에 전시산업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