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시각장애인들이 수원시립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의 전시 작품을 음성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오디오 도슨트'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말한다.
수원시가 시각장애인의 문화 참여를 위해 추진한 오디오 도슨트는 전시작품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음성이다. 작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크기·색감·형태 등을 상세하게 묘사한다.
오디오 도슨트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audioclip.naver.com)에서 이용할 수 있어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검색창에서 ‘물은 별을 담는다’를 검색하면 된다.
작품해설 점자책, 오디오 도슨트로 연결되는 접속되는 큐알 코드도 제작해 미술관을 찾는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오디오 도슨트는 오피니언 리더의 목소리 자원봉사로 제작했으며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정용모 복지안전위원장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