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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안전한시민연합-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협약 체결

 

안양 평촌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지중선로 공사에 따른 업체와 주민 간의 갈등이 해소됐다.

 

안양시는 지난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정아 안전한안양시민연합 대표, 이철훈 LG유플러스 전무가 참석해 ‘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공사와 관련된 주민 우려 해소 방안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025년 상반기까지 특고압선 지중선로 구간에 차폐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안전한안양시민연합과 합의된 공인 측정기관을 통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총 7회 전자파를 측정하고, 결과가 상호 합의한 전자파 기준(10mG)을 초과한 경우 기준 준수를 위한 차폐판 보수 등 조치를 이행하게 된다.

 

시는 차폐판 설치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개월여 동안 시민 면담, 공익감사, 공청회, 합동 현장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와 시민, 기업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면 갈등 해소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은 물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안양시 동안구에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특고압선 지중화 매설공사를 지난 5월 완료했다.

 

그러자 안전한안양시민연합은 특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안전성을 우려하며 지난해 11월 안양시청 앞 집회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한편, 데이터센터 건립공사는 지중화 공사를 마치고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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