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19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와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상용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을 비롯해 도선수단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총감독인 김택수 사무처장, 도체육회 이사. 종목단체장 및 선수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 종목별 선수단 소개에 이어 바리톤 우주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결단식에서 선수단장인 이원성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체전 결단식을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종합우승 2연패를 준비하면서 선수단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누구보다 많은 노력과 땀을 쏟은 만큼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원하는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 선수단이 전국체전 2연패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함께해서 뜻깊고 감사하다”며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조심히 복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피나는 훈련으로 승리를 향한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쟁취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단기 수여식에서는 선수단장인 이원성 회장이 총감독인 김택수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필승의 각오로 대회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비롯해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17개 시·도에서 3만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경기도는 종합우승 2연패를 목표로 육상 등 49개 종목에 240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남자일반부)과 볼링(일반부)에서 총 4개 메달(금 2·은 1·동 1)을 획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