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는 ㈜코스콤(대표 홍우선)이 참기름·들기름세트 200개(800만 원 상당), 인방동물의료센터(공동원장 조은제, 조인성)가 백미 10kg 200포(467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인탑스(주)(대표 김근하)는 지난 18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김치, 라면, 비누 등이 담긴 생필품 1004박스(3714만 원 상당)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기탁받은 물품을 31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1404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가 포도 55박스(165만 원 상당)를, 26일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이 곶감 60세트(300만 원 상당)를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의사를 밝혀왔다.
홍동표 ㈜코스콤 상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이 외로움보다는 희망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작은 기부들이 모여 희망 가득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성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