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는 12일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으로부터 2600만 원 상당의 1톤 봉고 냉동 탑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냉동 탑차는 성남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할렐루야 보호작업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태성 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을 유지하는 학생들을 위해 20년 넘게 EBS에서 한국사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최태성1·2TV를 통해 무료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지난해에는 강원·경북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고 경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태성 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박경준 할렐루야보호작업장 원장,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성 소장은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예산이나 형평성 문제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이번 기회에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고 더욱 의미 있는 기부이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빵과 과자를 운반하는데 꼭 필요한 냉동 탑차를 전달해 주신 최태성 연구소장님과 한국사를 공부하는 ‘별님’들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냉동 탑차는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