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 (금)

  • 구름조금동두천 26.1℃
  • 구름조금강릉 27.4℃
  • 구름많음서울 28.4℃
  • 구름조금대전 28.6℃
  • 맑음대구 27.1℃
  • 구름조금울산 27.3℃
  • 구름조금광주 27.0℃
  • 구름조금부산 29.5℃
  • 구름많음고창 26.5℃
  • 제주 26.1℃
  • 구름많음강화 26.5℃
  • 구름조금보은 25.6℃
  • 구름많음금산 26.0℃
  • 구름많음강진군 28.4℃
  • 맑음경주시 27.5℃
  • 구름조금거제 27.5℃
기상청 제공

안양시, 권구현 주무관 특별 승급...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 이끌어

 

안양시는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를 가능하게 규제개선한 권구현 주무관(행정7급·정책기획과)을 1호봉 특별 승급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멸균분쇄시설은 의료폐기물을 마이크로웨이브 방식 등을 이용해 멸균한 뒤 파쇄해 배출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을 거치면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처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건축용도 제한 등 규제로 인해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불가능해 병원은 의료폐기물을 전국에 14개뿐인 타 지역의 소각장까지 운반한 뒤 폐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의료폐기물 포화문제가 커지는 상황이었다.

 

권 주무관을 비롯한 안양시 공무원들은 이를 인지하고, 2021년 2월부터 전국 기업·병원 등과 거버넌스 소통, 중앙부처 건의, 행정안전부와 공동 현장협의회 개최 등을 추진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 안에 자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 통합을 이끌어냈다.

 

이 결과 지난해 4월 규제개선 후 전국 대형병원에 멸균분쇄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이 성과로 시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부천·의정부·부산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 시정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규제혁신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