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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으로 귀농 어때?…궁금증 해결하는 ‘귀농·귀촌 상담’

현재 귀농·귀촌 상담 79건…올해 90~100건 예상
귀농 지원사업 선정, 2012년 1명→2023년 14명

 

은퇴를 앞둔 A씨는 귀농으로 노후를 보낼 생각이다. 어디로 귀농할지 고민 중인데, 강화군을 1순위로 두고 있다.

 

수도권인 만큼 도시와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A씨는 “도시에서 누린 문화생활을 포기하긴 어려워 강화군으로 귀농을 생각하게 됐다”며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귀농 상담 등을 통해 정보를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은 올해 10월 기준 귀농·귀촌 상담 건수는 모두 79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아 귀농·귀촌 상담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 추세면 올해 상담 건수는 90~100건으로 예상 중”이라며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세부적인 내용이 많다 보니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군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2년에는 1명에 그쳤는데, 올해는 50대 3명·60대 이상 11명 모두 14명이 선정돼 최고치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이 1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년간 지원사업 선정자는 모두 75명이다. 이 가운데 57%인 43명이 60대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14명, 40대 9명, 30대 이하 9명 순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자금을 각각 최대 3억 원, 7500만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입한 지 5년 이내, 만 65세 이하의 세대주로 농업에 종사하거나 종사 예정이어야 한다. 귀농 교육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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