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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전국 확산 속에 김포에서 3건 양성 확진

 

전국적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이 현재 김포시에도 3건이 확진돼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고열과 두드러기 등 의심 증상에 대한 첫 신고를 받고 해당 농장에 즉시 이동 제한을 조치한 이후 시는 질병 발생에 대비해 예비선정한 살처분 업체와 공무원 인력을 즉각 현장에 투입해 1차 발생농장 소 55두를 약 9시간 만인 오후 6시 50분 살처분 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긴급 백신접종에 대해 첫 확진 농가 방역대(10km 반경) 내 위치한 소 사육농가들에 대해 단 이틀만에 전 두수 백신접종을 끝냈다.

 

여기에 고령자 등 접종에 미숙한 소규모 농가들에게는 공수의사들을 배치 및 접종케 하여 전 두수 백신접종을 단기간에 마췄다.

 

그동안 김포시는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추석 연휴부터 '가축질병 신속 대응반'을 운영해왔고 10월 1일 부터는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오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왔기에 이같이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시는 현재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설치하고 직접 24시간 방역상황실을 가동해 방역의 컨트롤 타워 역할로서 총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임상관찰 등 조기신고 체계를 가동하고 보건소를 비롯한 전체 부서와 김포축협, 소방서 등 관계 기관의 협력시스템을 풀가동할 계획이며 추가로 확진되는 농가의 방역대 내 백신 물량을 확보해 직원들을 동원하여 2차 공급에 나선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한 관계자는 “과거 전국 확산이 드물었던 전염병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 직원들과 축산농가들의 협력으로 신속한 대처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시민들께서는 축산농가 출입을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는 고열이나 두드러기 등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 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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