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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성남시 주요 기업체 CEO 및 임원 대상 한국학 프리미엄 아카데미 개최

동양고전 전문가 한형조 교수가 전하는 고전에서 배우는 이 시대 기업인의 경영·리더십
지역 기업인 대상 한국학 지식 전파를 통해 한국학 전문기관으로 사회적 책임 및 기관 역할 수행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와 협력해 성남지역에 위치한 IT, 금융, 법률 등의 주요 기업체 CEO 및 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학 프리미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학 연구 및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기관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맞춤형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1일과 18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궁녀가 읽어주는 낭독 콘서트’와 ‘한국학 인문학 콘서트’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추진되는 한국학 대중화 및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한국학대학원 한형조 교수(철학과, 동양고전 전문가)가 ‘삶의 방편(Ars Vitae), 혹은 위기지학(爲己之學)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고전에서 배우는 다양한 한국학 지식과 사례, 그 안에서 배우는 이 시대 기업인의 경영·리더십에 대한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정은주 왕실문헌연구실장의 전시설명과 함께 2023년 장서각 특별전 '보존과학으로 다시 태어난 조선의 기록유산' 전시회 관람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기업 CEO는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국학이라는 주제를 고전 속에서 찾는 기업인의 경영·리더십과 연결해 진행하니 너무나 흥미로웠고, 앞으로도 한국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기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국학 대중화 및 지역 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계층별 대중화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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