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이 개막했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2주간 경기도 전역에서 공정무역 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너=우리, 함께하는 착한소비, 공정무역의 실천’을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 수원시가 주관한다. 축제기간 동안 용인, 고양, 화성,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김포, 광명, 군포, 안성, 구리 의왕, 포천 등 경기도내 15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별로 공정무역 강연·캠페인·행사 등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공정무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천한다는 내용의 ‘경기도민 공정무역 실천선언’을 했다.
‘2024년 공정무역 개막도시 선언식’과 개막도시인 안성시에 피켓을 전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서 열린 공정무역 인증도시·커뮤니티 수여식에는 9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증도시 부문에는 ▲경기도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 ▲의왕시가 선정됐고,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광명시(글빛누리 작은도서관, ㈜미앤드, ㈜엠시에타호텔광명 테이크호텔, 청소년플러스끌림 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지역아동센터 도깨비) ▲수원시(수원도시재단, 천천고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안산시(단원고 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안양시(㈜문식품) ▲의왕시(모락산아이들 사회적협동조합)가 선정됐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3층 야외로비에서는 공정무역 단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체험, 홍보, 마켓,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여섯 번째로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개막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공정무역이 있어야 건강한 경제특례시를 이룰 수 있다. 공정무역이 모두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가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