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은 지난달 30일 35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제9회 함께하니 행복한 효(孝)소풍”을 다녀왔다.
지난 5월 제천으로 효소풍을 다녀온 후 두 번째로 함께하는 이번 효소풍에는 김포 아라뱃길과 정서진을 다녀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다.
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로써 약 90분 동안의 유람선 관광으로 힘차게 흐르는 폭포와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멋진 풍경을 선사하였다.
이번 효소풍에 참석한 배모 어르신은 “떠나기 좋은 가을 날씨에 동료들과 함께 유람선도 타고 배 안에서의 공연도 볼 수 있어 행복했다.
또 정서진에서 참여했던 보물찾기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웃으며 놀던 그때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행복한 추억으로 남은 2달간의 일자리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활기찬 시간을 보내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군포시니어클럽 최용석 관장은 “지난 5월 공익활동(일 3시간, 월 30시간)에 참여하는 약 1,500여명의 어르신과 함께 효소풍 행사가 있었고 이번엔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 시장형(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 사업단, 1일 8시간 근무)에서 활동하는 35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및 기관에 대한 소속감 향상과 더불어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일자리 참여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또한 교통통제, 응급상황에 대비한 간호사 파견 등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어르신들의 여행에 함께 협조해주신 군포경찰서, 원광대병원, 운영법인(성민원) 등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군포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문화활동과 사회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인일자리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행복팀 또는 군포시니어클럽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