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효자동행정복지센터와 거점형 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고양교육지원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4/art_1698903033636_d0c14c.jpg)
고양 지축초등학교 학생들은 인근 효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돌봄서비스를 받게 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이 관내 효자동행정복지센터와 협약을 맺어 센터 내 공간 2곳을 지축초등학교 학생들의 돌봄교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은 과밀학교 내 돌봄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기관과 함께 돌봄 대기자 해소를 위해 마련한‘지역협력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고양시 동부지역 택지개발에 따른 전입인구 폭발로 일반교실은 물론 돌봄교실도 태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던 지축초등학교는 이번 효자동행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돌봄 프로그램 운영에 숨통을 틜 수 있게 됐다.
효자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지축초등학교의 돌봄교실 부족 문제를 전해 듣고, 3층의 두 공간을 지축초등학교 학생들의 돌봄교실로 흔쾌히 내줬다.
이에 따라 지축초등학교는 현재 운영 중인 5개의 돌봄교실과 2개의 늘봄학교 외에도 학교 밖 돌봄교실을 200m 떨어진 행정복지센터에 두게 됐다.
효자동행정복지센터 조재현 동장은 “효자동 지역주민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안전한 돌봄장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고, 이런 복지서비스야말로 우리 주민의 삶이 더 편안해지도록 기여하는 사업이라 생각돼 고양교육지원청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역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긴밀히 소통하여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