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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사 현산스님, 소사3구역 재개발 후 이주비용 두고 단식농성

 

광명사 현산스님이 재개발에 따른 이주비용을 두고 부천시와 조합측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천막을 치고 10여일째 부천시청앞 잔디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시와 소사3구역 재개발측, 광명사측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재개발을 추진중인 소사 3구역은 약 1600세대가 입주를 목표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부터 조합측과 보상협의 아래 이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재개발 구역 내에 위치한 '우리절 광명사' 현산스님은 소사3구역 정비조합측의납득키 어려운  이주비용 보상으로 인해 빚더미만 떠 안게 되는 실정에 이르렀다는 것. 

 

부천시 심곡동 330㎡ 규모의 상가건물에 사찰을 두고있는 광명사는 지난7월 조합 측으로 부터 약 8000여만 원의 이사비용을 통보받았다. 

 

이러한 이주비용에 대해 광명사 현산스남은 전 재산을 투자해 사찰을 꾸미는데 7억여 원이 들어간 상태에서 8000여만 원의 이주비용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하며 연일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합 측은 "이주비용에 대한 보상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보상법에 따라 이뤄진 만큼 적적한 조치이고 현재 스님과 소송을 진행중인 만큼 판결 결과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재개발을 두고 사업의 차질 마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사측과 조합측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이며 시가 개입해 보상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상호간  조율을  통해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며 "그간 재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시가 중재에 나서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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