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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폐막 하루 앞두고 선두 유지

17만여 점으로 서울에 7700여 점 차 앞서
금 127, 은 107, 동 115 등 총 349개 메달 획득
유도 3년 연속 정상…다관왕 50명, 신기록 20개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에 한 걸음을 남겨뒀다.

 

도는 7일 오후 5시30분 현재 전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총 31개 종목(정식 29개, 시범 2개) 중 1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27개, 은 107개, 동메달 115개 등 총 349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7만 111.59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16만 2313.81점, 금 129·은 147·동 139)와 '개최지' 전남(12만 2358.40점, 금 41·은 73·동 76)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다음 날 론볼, 배드민턴, 수영 등 18개 종목이 남은 가운데 6만 여점을 추가로 획득해 22만점~23만점 사이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날 끝난 유도에서 금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515점으로 서울시(2475점, 금 4·은 2·동 3)와 경북(2159점, 금 3·은 1·동 2)을 체지고 3회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종목 선두를 달리며 2연패를 노렸던 골프는 금 3개, 은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종목점수 8048.20점으로 개최지의 이점을 살린 전남(8251.96점, 금 4·은 2)에 이어 준우승했고 역시 2연패에 도전한 사격도 금 7개, 은 1개, 동메달 4개로 종목점수 1만 383.20점을 얻어 충북(1만 3185.70점, 금 8·은 12·동 4)에 뒤져 2위에 만족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사격 조정두(척수·경기일반)가 5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4관왕 4명 등 총 5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조정두는 이날 열린 혼성 10m 스탠다드권총 P5 개인전 SH1 선수부에서 355점을 쏴 김정남(청주시청·354점)과 박철(경기일반·353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조정두는 혼성 50m권총 P4 선수부 개인전과 단체전, 남자 공기권총 P1 선수부 개인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명(부천소사)은 이날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6(지체) 선수부 결승에서 1분23초20으로 우승하며 4관왕이 됐고 김미리(수원시장애인수영연맹)도 여자 접영 100m S10 선수부에서 1분22초02로 금메달을 획득,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자유형 100m S9 선수부에서 1분01초50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고 정상을 차지한 정태현(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남자 계영 400m 34Point 선수부, 남자 자유형 50m S9 선수부, 남자 자유형 400m S9,S10 선수부 우승까지 포함해 총 4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선미(코오롱FNC)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2~4등급(A/B)(지체) 선수부 결승에서 조예진(코오롱FNC), 나수진, 이유미(이상 경기도장애인펜싱협회)와 팀을 이뤄 경기도가 전남을 45-39로 꺾는데 앞장서며 네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남자 접영 100m S9 선수부에서 1분05초06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염준두(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는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남자 접영 100m S10 선수부 권용화(경기도장애인체육회·1분16초75), 남자 접영 100m S14 선수부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58초59)도 나란히 금메달 세 개째를 획득했다.

 

이밖에 공혁준(안양시청)은 남자 200m DB(청각) 선수부에서 21초89를 달려 대회신기록 세우며 패권을 안아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남자 66㎏급 OPEN(청각) 동호인부 스쿼트에서 145㎏을 성공하며 정상을 차지한 강성일(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은 데드리프트에서 180㎏을 들어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합한 합계에서도 한국신기록인 325㎏을 기록, 3관왕에 올랐다.

 

남자 200m T36(뇌병변) 결승에서는 이상익(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이 29초92로 패권을 안아 남자 100m T36 우승까지 포함해 2관왕이 됐다.

 

한편 신기록 면에서 도는 이날 한국신기록 3개와 대회신기록 3개를 추가해 한국신기록 10개, 한국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9개 등 총 20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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