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지난 8일 금정동 소재 도금공장 형창를 ‘소방안전 혁신 사업장’의 첫번째 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안전 혁신 사업장’사업이란 연면적 400㎡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선정해 소방시설 강화, 피난 안전 확보 등 안전관리 개선을 한 뒤 개선 전과 후(Before&After)의 모습을 비교해 다른 영세사업장에 소방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행 소방법은 연면적 400㎡ 이상 사업장일 경우 반드시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있지만 미만인 영세사업장은 비상 경보시설과 스프링클러 등 각종 소방시설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화재 위험이 큰 실정이다
소방서에서는 첫번째 혁신 사업장인 형창을 방문해 대형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비상조명등, 비상구 픽토그램, 피난 안내선, 경광봉 등 필수안전시설 9종을 저렴한 비용(약45만원)으로 소방시설을 직접 설치해 안전한 일터가 되도록 개선했다.
고문수 서장은 “화재위험성이 높은 소규모 사업장에 적은 금액으로 화재안전물품 설치해 안전한 일터가 되는 좋은 기회로 사업주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혁신 사업장 설치홍보를 통해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