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기도소방학교 현장지휘역량센터에서 구급대원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재난대응 지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작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사망 159명, 부상 196명), 12월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망 5명, 부상 41명)등으로 다수사상자의 신속한 사고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재난초기 신속․정확한 응급의료기관의 정보공유 및 사상자 관리 등 구급대원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다수사상자 재난현장 지휘시스템의 이해(이론) ▶훈련용 VR프로그램을 활용한 선착구급대 초기대응 실습(상황인식, 상황평가, 의사결정) ▶선착구급대 현장지휘훈련(상황판단), 행동지표 및 키워드 수집 ▶팀단위 가상재난 훈련, 다수사상자 재난 시뮬레이션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고문수 서장은 “다수사상자 발생시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구급대원의 현장 응급의료 대응능력강화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