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여주서 화물차 트레일러 전봇대 들이받아 일대 정전

커브길 주행 중 트레일러 분리 후 넘어가 전봇대 추돌
일대 주택 등 정전…한전 복구 작업으로 전기 이용 가능

 

여주의 한 도로에서 전도한 화물차 트레일러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났다.

 

20일 오전 11시 58분쯤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의 한 지방도에서 “화물차와 전봇대가 부딪혀 불이 붙어 번지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는 지방도에서 주행 중이던 25톤 화물차가 커브 구간을 지나는 중 연료탱크 트레일러가 분리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트레일러는 전복되면서 인근에 있던 전봇대와 신호등에 추돌했다. 또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마찰열로 스파크가 발생해 연료에 불이 붙어 인근으로 번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0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여주시 점동면 성신리 일대 주택 등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 여주지사는 현장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전기 이용에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화물차 자체는 전복되지 않아 아무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가 전도되면서 기름이 유출돼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며 “차량 블랙박스와 사고 현장 증거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