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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도의원 “도지사 지시에도 피감기관 늦장 보고 여전”

“피감기관 6곳 중 1곳만 자료 제출...불성실 태도 개선되지 않아”
연이은 피감기관 지적에 道 “앞으로 행감 준비에 최선 다할 것”

 

이재영(민주·부천3) 경기도의회 의원은 21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경기도 등 피감기관이 자료 보고·제출과 관련해 “여전히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행감에 충실히 임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에 이어 20일 염태영 경제부지사,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후속 조치에도 불구하고 피감기관의 태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종합감사에 앞서 도의회는 도 경제투자실·미래성장산업국, 도경제과학진흥원, 도일자리재단, 도시장상권진흥원, 킨텍스 등 6곳에 총 11건의 자료·의견 제출을 요청했는데 도경제과학진흥원 보고 1건을 제외한 10건의 요청은 서면으로도 답변이 오지 않았다. 

 

이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도와 산하기관에 의회의 자료 요구와 질의에 성실히 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며 “그 후로 변화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피감기관에 대한) 강력한 후속 조치와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 경제투자실 차원의 사과가 이뤄졌다. 박승삼 도 경제투자실장은 “경제투자실의 모든 직원을 대표해 사과한다. 앞으로 행감 준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지난 16일 행감에서는 증인 선서 과정에서 준비가 부족했고 절차를 숙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옥(민주·평택3) 도의원도 피감기관이 책임의식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행감 동안 피감기관은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며 “피감기관은 모두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책임의식을 갖고 지적 사항을 개선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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