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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4년 본예산 1조5591억원 편성

2024년 본예산, 2023년 예산 대비 511억원 감소...김포시 예산 감소세, 2024년은 건전재정 기조유지 중점

김포시가 2024년 본예산을 1조 5591억원 규모로 편성해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올해보다 511억원(3.2%)이 감소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86억원(2.7%) 감소한 1조 3676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6.1%)이 감소한 1915억원으로 각각 편성했으며, 별도 편성한 기금을 합하면 1조 6,365억원에 달한다.

 

이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국가경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인구유입, 주택공급, 개발사업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김포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직접적으로는 기업실적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세제개편 등 영향으로 지방세는 물론 정부와 경기도에서 교부되는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마저도 감소추세로 접어들었다.

 

이에 김포시 예산규모가 2024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내년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유지, 재정의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성과미흡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리 강화, 경상경비 절감, 선심성·전시성 예산반영 지양 등 재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체감형 인프라구축 등을 위해 투입됐다.

 

또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보면 ‣ 기초연금 1587억원, ‣ 영유아보육료 지원 534억원, ‣ 부모급여 530억원, ‣ 생계급여 445억원, ‣ 아동수당 385억원, ‣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324억원 등 대표적 복지경비를 비롯해 ‣ 어린이와 성인대상 국가예방접종비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83억원 편성 등 사회복지 및 보건복지 분야로 6892억원이 편성되어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50.3%를 차지했다.

 

여기에 시민체감형 인프라 구축에는 ‣김포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전동차 증차사업은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목표로 사업비 중 65억원 투입, ‣운양도서관 건립 47억원, 등이다.

 

이어 운양반디비체육센터 28억원, ‣부래도관광자원화사업 27억원, ‣솔터축구장 환경개선 사업 41억원, ‣애기봉주차장조성사업 17억원, ‣시도12호선(전류~원산간)도로 확포장공사 60억원, ‣월곶도시계획도로(군하~갈산간) 확포장 공사 12억원, ‣해강안 일주도로 개설사업 19억원 등이다.

 

이밖에 애기봉~태산패밀리파크간 도로개설 16억원, ‣ 마곡~시암간 도로 확포장사업 16억원, ‣시도22호선(고막~용강)도로 개설사업 10억원, ‣시의회청사건립비 11억원, ‣풍무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비 10억원 등 시민체감형 인프라구축을 위한 계속비사업 약 426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한편, 2024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제229회 김포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확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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