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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위한 승진 인사 단행

40대 부사장·30대 임원 대거 발탁
전년보다 승진 인사 규모는 24%↓

 

삼성전자는 29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지난해(187명)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경영 전면에 배치했다.

 

DX부문에서는 마이크로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태용 VD사업부 마이크로LED 팀장(51)과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주력 제품 개발을 주도한 김성은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 2팀장(53), 에어컨 등 친환경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한 임성택 DA사업부 에어솔루션 개발그룹장(53)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DS부문의 경우 설계,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일룡 시스템 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49), 8세대 V낸드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한 강동구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47) 등이 부사장 반열에 올랐다.

 

소프트웨어와 신기술 분야 인재 발탁도 눈에 띈다. 이주형 CTO 삼성리서치 AI Methods팀장(51), 양병덕 MX사업부 디스플레이그룹장(52), 현상진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51)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병승 시스템LSI사업부 CP S/W개발팀 상무(47)도 상무로 승진했다.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발탁 인사를 통한 젊은 임원들도 다수 나왔다. 박태상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48), 박세근 메모리사업부 D램 PA1팀 상무(49), 황희돈 CTO 반도체연구소 플래시공정개발팀 상무(49) 등이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갤럭시 S시리즈의 선행 개발을 리딩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승진한 손왕익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39)는 30대 임원이 됐다.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도 유지했다. 정혜순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48), 전신애 SAIT Synthesis TU 리드(50)가 부사장으로, 송문경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오퍼레이션그룹장(46), 이영아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40)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디지털 회로설계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발라지 소우리라잔 SSIR 연구소장(54)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찰리장 CTO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50)은 상무가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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