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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겨울철 재난대비 만전

 

안양시는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폭설에 취약한 노후시설, 고가도로 등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관내 5만여개의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또, 한파 특보 시 종합상황근무반을 운영해 동파 계량기 민원 접수를 받아 복구업체를 통해 응급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상수도 시설물의 동결·누수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상황실도 운영한다.

 

시는 자체 급수차와 인근 시의 급수차, 소방차 등을 포함한 급수차 10대를 확보했다.

 

이어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설 자재를 주요 구간에 현장 비축하고,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장비도 점검을 마쳤다.

 

또한 군부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점검과 인근 자치단체와의 공조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재해 상황을 파악하고, 도로제설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근무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경우 생활지원사 183명을 통해 2일에 1회, 한파경보 발효 시 1일 1회 이상 안전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문간호사들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나 직접 방문해 수면·식사·신체활동·난방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기초생활보장 노인가구와 기초생활수급 중증장애인가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경로당에는 소정의 난방비를 지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습적인 한파나 대설에도 인명 피해나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시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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