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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숙 인천시의원 “의료불평등 해소 위해 인천시 적극 나서야”

공공의대 신설·감염병전담병원 유치 등 과제多
보건·복지 사무 분리한 ‘시민건강국’ 설치 필요

 

의료불평등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장성숙(민주·비례) 인천시의원은 14일 열린 제291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서 인천시도 서울시나 부산시처럼 전담조직이 있어야 한다”먀 “산적한 과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보건과 복지 사무를 분리해 시민건강국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은 수도권이지만, 의료취약지로 꼽힌다. 2021년 기준 인천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는 51.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현재 인천의료원 운영 정상화, 제2인천의료원 설립, 감염병전담병원 유치, 영종지역 국립대병원 유치,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신설 등 과제들이 쌓여 있다.

 

인천에는 국립대병원이 없다. 권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사립상급병원에서 지난해 인력 부족을 이유로 소아 입원환자 진료가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장 의원은 “취약한 인천 공공의료의 민낯”이라며 “정부가 배치의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사를 아무리 늘려도 필요한 곳에 복무하도록 의무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과 진료과목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늘어날 정원이 지역이나 필수의료에 종사해야 하는 셈이다.

 

그는 “지역의사제 도입 및 지역인재전형 인원 확대, 필수진료과목에 특화된 의대 증원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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