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0℃
  • 맑음강릉 31.3℃
  • 흐림서울 26.2℃
  • 대전 27.5℃
  • 흐림대구 29.4℃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8.1℃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5.3℃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8.1℃
  • 흐림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31.1℃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인천에 생긴 첫 ‘섬마을박물관’…15일 개관식

옹진군 북도면 시도분교 터에 조성돼
옹진군·인천문화재단·시립박물관 분담

 

인천에 첫 ‘섬마을박물관’이 생겼다.

 

인천 시립박물관은 오는 15일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은 옹진군 북도면 시도분교 터에 조성한 첫 번째 섬마을박물관이다.

 

인천 섬 조사 연구를 통해 해양문화유산을 보존 기록해 사라져가는 섬 생활문화를 기억하고자 조성됐다.

 

지난 2021년 12월 옹진군·인천문화재단·시립박물관이 체결한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박물관 조성(운영)에 관한 협약’에 따라 세운 것이다.

 

옹진군은 섬 조사 연구를 위한 행정지원과 섬마을박물관 운영 및 시설 확보를 담당하고, 인천문화재단은 섬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보고서 발간, 시립박물관은 섬마을박물관 조성을 위한 전시 기획 등으로 업무를 분담했다.

 

박물관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살아가다’에는 땅을 일구고,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신도·시도·모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기억하다’에서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시도해수욕장, 북도양조장, 학교 등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의 시작과 끝은 주민이 제공한 하머리 선착장 사진을 비롯해 섬 생활상을 반영한 다양한 사진으로 꾸며졌다.

 

손장원 시 시립박물관장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도서 지역의 역사, 민속,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남기는 일은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앞으로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이 인천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