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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통합 추진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예정
그 결과로 통합 여부 결정

 

인천시교육청이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을 통합하고자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부평서여중 강당에서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통합안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두 학교는 저출산 추세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을 통합해 적정규모의 학교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소규모학교는 교사 정원 감소에 따른 업무 부담 증가, 상치 및 순회교사 배치, 교우관계 확장의 제한 등 자칫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노후된 교사동을 개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교과목별 충분한 교원 정원 확보를 통해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의 학부모,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여해 통합의 취지와 당위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통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통합이 확정되면 교사동 개축 등 준비를 거쳐 2027년부터 통합 운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가 면・도서・벽지 지역뿐만 아니라 도시 지역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적정규모학교 추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여건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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