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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학생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저학년·고학년 이해수준 맞춰 제작
학년별 활동지·애니메이션 등 구성

 

인천시가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마쳤다.

 

시는 자살위험으로 도움이 필요한 나이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음을 봄, 생명을 봄’은 나를 비롯한 주변 친구의 마음과 생명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위험 상황에 놓인 경우, 도움을 받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저학년(1~4학년)은 우울한 감정에 대한 이해, 고학년(5~6학년)은 자살위험으로 힘든 친구를 돕는 내용을 중심으로 고안됐다.

 

또 학년별 학습 수준에 맞는 활동지를 구성했다.

 

초등학생의 학령기에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하고, 수준별 활동을 통해 학습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와 자살예방 사업 수행 기관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내년 7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자살예방교육이 의무화된다. 시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적절한 언어와 교재를 활용한 초등학생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생명존중 문화 조성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건강자가진단 및 온라인상담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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