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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서정현·이기인 총선 대열 합류…경기도의원들 속속 출마 행보

선거구 획정 두고 출마 저울질…공직 사퇴시한 전까지 물밑 작업
염종현 의장, 남종섭 대표의원 등 ‘출마 거론 인물들’ 불출마 선언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석달여 앞두고 경기도의회 내부에서도 일부 의원이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은주(민주·화성7), 서정현(국힘·안산8), 이기인(성남6) 등 3명의 도의원은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거나 공직 사퇴시한(11일) 전에 사직서를 낼 전망이다.

 

총선에 출마하고자 일찍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은주 의원은 전날(2일)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병이나 선거구 신설이 확정적인 화성정 출마가 점쳐진다. 화성병의 국회의원은 같은 당 권칠승 의원이다.

 

서정현 의원도 다음주 중 사직서를 내고 본격적인 총선 출마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지역은 선거구(4개→3개)가 줄어들 예정으로 구체적인 출마예정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서 의원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다.

 

이기인 의원은 공직 사퇴시한 전인 다음 주 중에 총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은 신당의 출마 예정자들과 선거 전략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 등으로 오는 6일 예정된 자신의 저서 ‘성난 시민’의 출판기념회를 취소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남종섭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자신의 출마 전망을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종현 의장은 “도민과 도의원에게 선택돼 선출된 만큼 직을 내려놓고 제22대 총선에 출마한다는 건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는 일”이라며 총선 불출마에 못을 박았다.

 

남종섭 대표의원도 “지역정가에서 꾸준히 저에 대한 출마설이 제기됐던 걸로 안다”며 “하지만 도민들이 부여한 도의원 임기를 모두 마치기까지 총선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 법령에 따라 피선거권 상실, 사퇴 등 이유로 자리가 빈 도의원 지역구는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재보궐선거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기준 경기도 내 도의원 보궐선거 예정지는 이은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화성시 7선거구와 지난해 6월 지병으로 별세한 고(故) 김미정(민주) 의원의 오산시 1선거구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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