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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박찬대 의원 “제2경인선 민자, 2~3년 더 빨라”

 

제2경인선 건설사업이 민자와 재정 두 가지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

 

맹성규(민주, 남동구갑)·박찬대(민주, 연수구갑) 국회의원은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 연수구 등 인천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2경인선을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자노선은 지난해 민자적격성조사 신청이 들어간 만큼 기존 대안 노선보다 1년 이상 KDI 심사를 앞당길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제2경인선 운영을 위한 시간을 2~3년 정도 단축 가능하다”고 했다.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은 제2경인선 사업의향서를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 노선안은 인천 청학~신연수~논현~도림~서창~운연과 경기 시흥 은계, 경기 부천 옥길, 서울 온수~고척~목동을 오간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민간 제안을 받아들였고, 지난달 29일 KDI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요청했다.

 

앞서 제2경인선은 연수구 청학역에서 경기 광명을 거쳐 서울 구로, 노량진까지 잇는 총 37.35㎞ 노선으로 구상된 바 있다.

 

그러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좌초되면서 난항에 부딪혔다. 이에 인천시는 부천 옥길을 빼는 대안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국토부는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안노선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광명시흥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포함돼야 한다.

 

올해 11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되면 인천시 대안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이후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제2경인선사업은 국토부의 민자노선 적격성조사 신청으로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며 “이번 민자노선 신청으로 재정사업을 병행해서 추진하기는 어렵지만, 재정사업 역시 종료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사업이든 민자사업이든 실현가능성 높고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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