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취업 알선 등을 해주는 ‘청년안양정착 취업학교’와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재참여를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또, 청년의 업무경력을 돕는 ‘청년 구직자 직장체험’, ‘청년 행복 인턴십’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청년의 면접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와 ‘헤어·메이크업 지원사업’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인공지능(AI) 자기주도형 자소서 컨설팅’ 솔루션을 새롭게 구축한다.
인공지능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주고, 자기소개서 기반 예상 질문을 제공해주며, 직업상담사 상담 및 알선을 통해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이어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도 더욱 확대한다
이미지 만들기부터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작성, 서류 접수까지 하루에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5060 원데이 취업캠프’를 새롭게 시도한다.
또한, 오는 7월 베이비부머지원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해 ‘인생이모작 행복찾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및 라이브커머스▲유튜브 크리에이터▲드론조종사▲사회공헌활동가 직업 특화과정 등의 교육을 신규 개설한다.
이와 함께 ‘우리 동네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해 구인 기업과 구직 시민을 연결하고, 4차례 취업박람회를 열어 면접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으로 환경정비 등의 업무에 올해 총 435명을 채용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방치 자전거 재활용 등 업무에 2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고용률과 실업률 통계는 개선됐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은 지속되고 있다”며 “시가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취약계층 소득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지난해 고용률은 67.5%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p 높아졌고, 같은 기간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기 대비 0.7%p 낮아졌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