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박광온 의원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104/art_17059856427827_b6d4b1.jpg)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치는 없고, 경제는 나쁘고, 민생은 힘들다”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쓴소리를 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모든 근간이 무너졌다. 국민의 긍지도 훼손됐다”며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윤 정권의 오만한 정치, 무능한 경제를 끝내겠다”고 일갈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을 거론하며 “윤 대통령이 배우자 방탄을 위해 대통령실을 동원하고, 국민의힘과 권력투쟁까지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 혼란 사태는 더 늦기 전에 윤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기자회견 ▲당무와 공천 개입 중단 ▲‘김건희 특검법’ 수용 등 3가지 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시 정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정치,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통합정치, 책임을 피하지 않는 책임정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미래정치로 정치의 봄을 시작하겠다”며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결국 대한민국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며 “모두를 위한 나라, 모두를 위한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정은 박 의원이 지난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내리 3선을 한 곳이다. 해당 선거구는 이수정(국힘) 경기대 교수, 김준혁(민주) 한신대 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